조선대, 독도까지 300km 걷는 국토대장정 힘찬 출발

2024-06-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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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명 대원, 11박 12일간 동해안 일대… 뜨거운 도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낙오자 없이 완주 목표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학생들이 12일간 동해안 일대와 독도까지 300km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조선대는 24일 오전 8시 본관 앞에서‘2024학년도 제19기 국토대장정&사회봉사단 출정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총 59명의 대원들이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11박 12일간의 일정 동안 300km를 걷는다. 대원들은 부산 임랑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후포항까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하루에 약 30km를 걷는다. 또한 마지막 일정으로‘청춘역사탐방’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탐방하여 올바른 역사를 배우며 의미 있는 일정으로 채운다.

출정식은 안형준 조선대 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임채효 국토대장정&사회봉사단 단장의 선서와 김춘성 총장의 격려로 진행됐다.

임채효 단장은 선서식에서“조선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히며,“서로 합심하여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귀교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아무쪼록 건강히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조선대 국토대장정은 2004년에 시작된 대표적인 학생 행사로, 올해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의 경험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계절학기 수업료를 납부하고 국토대장정에 참여하면 2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조선대 국토대장정&사회봉사단은 7월 5일에 귀교하여 해단식과 성과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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