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2024-06-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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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행정사무감사 통해 120건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의견 통보

함평군의회가 지난 6월 28일, 제291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함평군의회 윤앵랑 의장이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지난 28일, 함평군의회 윤앵랑 의장이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6월 17일부터 총 15일간 진행된 제1차 정례회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 및 사업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의 내실화를 위해, 이틀에 걸쳐 16개소의 군정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들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각 현장마다 사업추진 현황과 적정성, 관리실태, 민원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사업 추진 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관계공무원과 심도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방문에 참여한 A의원은, 함평군이 지역 관광자원 개발 및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목적으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함평 대동댐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사업 추진 적정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책을 쏟아냈다.

당초, 사업 시행 초기 단계부터 소관 상임위에서, 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대동제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 접근성과 효과성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방문 당시 주차장 시설 미흡, 아쉬운 공사품질,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생태환경파괴 등으로 예견된 문제가 나타나자 의원 모두가 일제히 집행부의 안일한 사업추진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에 완공된 베르힐 C.C. 현장에서는 골프장 이용을 위한 차량들로 인해 마을 주민의 안전한 보행권이 위협받는 사안과 관련하여, 지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행로 설치와 함께, 공사기간 중 발생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과 일부 골프장 시설 무단 조성에 따른 원상복구, 골프공 낙구 대처방안, 남악저수지 취수 문제 등 기존에 제기되어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베르힐 측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집행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돌머리 어촌 뉴딜 300사업 현장에서는 보조사업으로 신규 조성된 숙박시설인 ‘돌머리캠핑장’과 관련해서, 보조금 지원으로 조성된 시설인 만큼, 관광 활성화 및 군민 이용 우대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을 제안하고, 돌머리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위탁한 시설물들의 목적 외 사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군의회는 ▲인·허가 민원 처리 및 관리 철저 ▲안악해변 연안정비 등 사업 추진 철저 ▲보훈회관 건립 관련 주민 건의사항 반영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장 민원 등 총 120건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내실있는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함평군 원로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함평군 축산인의 날 제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함평군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하고,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 윤앵랑 의장은 폐회사에서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애써주신 동료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군민에게 힘이되는 의회 실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