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한국학 프로그램 KSSP, 한류 홍보대사 역할 ‘톡톡’

2024-07-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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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매대학 5개 교 학생·교직원 등 40여 명 참여

한남대가 미국 자매대학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프로그램' 장구 체험 / 한남대
한남대가 미국 자매대학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프로그램' 장구 체험 / 한남대

한남대가 미국 자매대학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프로그램(KSSP·Korean Studies Summer Program)’이 한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시작된 한남대 KSSP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 5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달 24일 한남대 미국 자매대학 베일러, 도르트, 프레스비테리안, 슈라이너,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등 5개 대학에서 4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3주간 운영되는 한국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했다.

미국 대북정책의 싱크탱크인 데이비드 강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와 한남대 설립자이자 초대 총장인 린튼의 증손자인 데이비드 린튼 강의 등 사회, 역사, 문화, 기술 분야의 한국학 특강이 진행된다.

한남대가 미국 자매대학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프로그램' 한복체험 / 한남대
한남대가 미국 자매대학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학 프로그램' 한복체험 / 한남대

이밖에 한국어 교육과 함께 역사 문화 탐방과 프로야구·영화 관람, 자동차공장·연구소 견학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캔디 캔 베일러대 교수는 “한남대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체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미 내년에도 지원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매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국학 프로그램이 해외 자매대학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확장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참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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