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타다 넘어진 대리기사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광주)

2024-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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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광역시서 벌어진 전동킥보드 운전자 사망 사고

광주광역시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대리운전 기사가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당시 주변이 어두워 대리운전 기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든 가상 이미지.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60대 대리운전 기사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 MS Bing Image Creator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든 가상 이미지.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60대 대리운전 기사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 MS Bing Image Creator

8일 연합뉴스는 광주 광산경찰서에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3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남구를 잇는 승용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대리운전 기사 60대 A 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차량에 치인 A 씨는 온몸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대리운전 기사인 A 씨는 당시 전동킥보드를 타고 광주시에 있는 승용교를 건너다가 넘어진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B 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면허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B 씨는 "주변이 어두워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서울에서 전동킥보드 사망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몰다 넘어져 나란히 달리던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다리를 다친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