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사람 떠다닌다”…실종 접수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24-07-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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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강에서 2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쯤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구에서 "물 위에 시신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을 발견했고 지문 감식을 통해 20대 남성 A 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접수된 가족의 실종신고를 토대로 A 씨를 찾고 있었다.

현재까지 A 씨 시신에서는 범죄 등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강 변에는 이따금 시신이 발견돼 산책이나 조깅하는 시민들을 놀라게 한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 모습. / 뉴스1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 모습. / 뉴스1

새해 벽두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로 인근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의 변사 사건을 놓고 지금까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월 6일 오후 8시 7분께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B 씨를 발견했다.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혀 있던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흉기는 B 씨가 사망 당일 경기도 이천 집 근처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의 흉기 구입 내역과 타인을 만난 정황이 없다는 점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설명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주저흔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해하기 어려운 미스터리라며 타살 가능성을 열어 두는 분위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