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후배들의 휴식 또한 의무” 코끝 찡하게 만든 33년차 소방관의 편지

2024-07-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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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의 화재 현장 출동 상황 담은 영상 '사륙, 사칠' 공개 직후 화제
글로벌 버전 영상 또한 27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

“사륙”, “사칠”. 이 말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 출동 시 쓰는 무전 약어인데요. 화재 출동 상황의 긴박한 모습을 담은 영상 ‘사륙, 사칠’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영상에는 33년 차 베테랑 소방관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당부가 담겨있어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는 늘 너와 함께 뛰어들고, 반드시 너와 함께 빠져나올 거라는 걸 믿어주길 바란다.”는 마지막 당부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훔치고 말았죠.

한편 미국 한인 소방관이 참여한 글로벌 영상 또한 2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감동적인 영상의 정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소방관 회복지원 프로젝트를 그린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현대차는 소방관들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특별한 버스를 기증하고 있는데요. 수소 기술이 집약된 이 버스는 순수한 물을 배출해 배기가스 걱정도 없고, 무소음·무진동 차량이라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총 8대의 회복지원차를 기증했으며 앞으로 2대 더 기부할 예정인데요. 2025년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도 차량 및 재활 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home 김종철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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