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난리 난 '대전 대흥동 주차타워 화재' 현재 상황…300명 대피
2024-07-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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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확인 중”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경 소방 당국에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화재 발생 당시 인근 건물에서 근무하던 300여 명이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화재는 한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0대, 인력 130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여러 차례 대기 호스를 뿌리고 있지만 아직도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올라왔다. 그러다 불길은 약 2시간여 만에 잡혔다.
출동한 소방 선착대는 지하 2~3층 주차장 이산화탄소 설비 및 방화셔터가 작동돼 외부와 차단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현재 소방대원들은 주차타워 9층 높이 상부의 개구부를 파괴해 진압에 나서고 있다.
지상에서는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대전시는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우회도로 이용을 요청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는 연기를 흡입 50대 남성 1명 외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아직 불길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재를 발견하면 가장 먼저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화재 발생 위치, 규모, 상황 등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화재경보기나 소방 시설이 작동하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이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대피할 때는 낮은 자세로 기어가며, 옷이나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를 차단해야 한다. 또한 문을 닫고 창문을 열어 연기가 빠져나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은 잠그지 말아야 한다.
소화기나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범위에서만 가능하다. 대피 중 불이 붙은 옷이 있다면 바닥에 구르며 불을 끄고,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면 화재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화재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