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손흥민 동료 황희찬에게 정말 정말 기쁜 소식이 떴다

2024-07-15 23:08

add remove print link

황희찬, 프랑스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한민국 황희찬이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황희찬이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스1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울브스(울버햄튼의 별칭) 스타 황희찬이 마르세유 합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계속 주시했다. 마르세유는 일단 2000만 파운드(350억원)의 첫 이적료를 울버햄프턴에 제안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이미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를 했으며 벨로드롬(마르세유 홈구장)으로 이적할 수 있다. 다만 울버햄프턴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등 모든 공식 대회에서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은 지난 5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 의해 알려졌다. 신문은 "마르세유 수뇌부 전원이 황희찬을 원한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했고 공격에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찬가지로 이사진이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이미 2020년에 황희찬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했다.

마르세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앤드 앨비언에서 감독을 2년 가까이 하며 유명세를 탄 이탈리아 출신 데 제르비 감독을 영입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그의 입단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경기 수는 29경기로 2021-22시즌 30경기와 비교하면 1경기 부족했지만 출전시간은 2,24분으로 가장 많았다. 첫 시즌엔 1822분, 두 번째 시즌엔 1127분이었다. 무려 12골을 터트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4년 6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1대0으로 승리 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2024년 6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1대0으로 승리 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다만 국가대표팀 동료 손흥민의 팀 토트넘 홋스퍼와 대결했을 당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1로 토트넘을 이겼지만 황희찬은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