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간다는 아내가 남자와 손잡고 산속 흙집으로 가 20분 만에 나오는 적나라한 사진 (중국)
2024-07-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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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수집한 증거 이용 이혼할 계획"
최근 드론을 사용해 아내의 불륜을 적발한 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중부 스옌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기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직장에서의 직위 변화 이후 아내가 친정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의구심을 품게 됐다.
결국 A 씨는 아내의 행동을 추적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드론을 통해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한 낡은 흙집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약 20분 뒤 아내는 남성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와 일하고 있는 공장으로 돌아갔다.
A 씨는 "아내와 함께 있던 남자는 같은 직장의 상사다. 남성의 부인도 공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람을 피우기 어려웠고,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이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드론이 없었다면 끝까지 아내에게 배신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첨단 기술의 힘", "이제 어떠한 거짓말도 다 드러나는 세상이 된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도 2017년 드론을 이용해 아내의 불륜을 적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드론을 활용해 아내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장면을 포착, 해당 영상을 이혼 소송의 증거로 제출해 승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