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영향”

16일 금시세(금값)는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시세(은값)는 하락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등 불안전한 정국이 글로벌 안전 자산인 금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5만 6000원 / 매도가 39만 8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26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69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3000원 / 매도가 15만 6000원

은 : 매입가 6010원 / 매도가 478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5만 5000원 / 매도가 39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9만 33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74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3000원 / 매도가 14만 6000원

은 : 매입가 5910원 / 매도가 429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금가격 증가세는 지난 주말 간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적으로 금은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을 때 투자자들은 금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금가격 상승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은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하였고, 이에 따라 금에 대한 안전 자산으로서의 수요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