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타다...말년 휴가 나온 20대 병장 사망·동승자 의식불명

2024-07-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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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B 씨와 C 씨 나란히 타던 중 참변

전동킥보드와 통근버스가 충돌해 전역을 앞둔 20대 육군 병장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2일 kbc 광주방송이 보도한 내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이날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5시 35분쯤 광주시 남구 봉선동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통근버스와 20대 남성 B 씨와 C 씨가 나란히 타고 있던 전동킥보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 씨와 C 씨가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는 치료를 받던 중 21일 새벽 3시경 끝내 사망했다.

C 씨는 여전히 의식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중 B 씨는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수도권의 한 육군 부대 소속 병장으로, 말년 휴가를 나왔다가 안타까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말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주행 속도 등을 분석해 A 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안전 문제와 관련된 위험성이 크다. 작은 크기와 빠른 속도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에서 쉽게 사라질 수 있으며, 도로 위 다른 차량들과 충돌할 위험이 높다. 특히,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중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반드시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둘째, 교차로와 같은 위험 지역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주의 깊게 주행해야 한다. 셋째, 야간 주행 시에는 충분한 조명을 확보해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예방 수칙을 지킴으로써 전동킥보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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