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마자 ‘한목소리’

2024-07-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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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대전시당 탄핵의 전위될 것”
박정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선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마선언한 장철민 국회의원(동구)과 박정현 국회의원(대덕구) / 송연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마선언한 장철민 국회의원(동구)과 박정현 국회의원(대덕구) / 송연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을 윤석열 퇴진 대전운동본부로 비상 전환하겠다.”(장철민 동구 국회의원

·재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서 시민을 구하고 대전시당을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선봉에 세우겠다.”(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초선)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장철민 의원과 박정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통해 경쟁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과 ‘이재명 지키기’를 기치로 내걸었다.

박 의원은 23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대한민국은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으며 민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그래서 국민 140만 명 이상이 탄핵발의를 청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독재를 무너뜨릴 힘은 국민으로부터,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이 진정한 당의 주인으로 우뚝서야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후퇴한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번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서 박정현의 손을 잡는 것은 대통령 이재명을 만드는 것이고,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검찰독재 정권에서 대전시민을 구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선봉에 대전시당을 우뚝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장철민 의원도 22일 대전시의회에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통해 “자랑스러운 민주당 대전시당은 투쟁의 플랫폼이자 탄핵의 전위가 될 것” 이라며 “대전시당을 윤석열 퇴진 대전운동본부로 비상 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기본권 중의 기본권인 생명권을 방기하고, 이를 덮기 위해 수사 개입과 정치공작을 일삼고 있다”면서 “당원과 함께 싸워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이 유일한 출마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어 “민주당에 다시 민주주의를 지킬 책임이 있다며 그 선봉에 서서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고 역설한 뒤 “민주당의 승리가 단결된 당원들의 힘에서 나오는 만큼 ‘당원들의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대전시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차기 시당위원장은 단독 후보일 경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되며, 후보가 2인 이상일 경우 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투표 결과는 8월 11일 열리는 대전시당 제1차 정기당원대회에서 발표된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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