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이 손흥민 후계자 되는 거 아니었나… EPL 이 축구 구단까지 영입 계획 세웠다

2024-07-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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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가 보도한 내용

사우샘프턴 FC가 양민혁(강원 FC)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이 지난해 6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양민혁이 지난해 6월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구단들이 강원의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토트넘이 이 선수의 목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또 사우샘프턴까지 양민혁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이미 영입 계획까지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은 올 시즌 2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달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또 오는 30일 토트넘과 맞붙는 K리그 올스타팀에 발탁됐다.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양민혁은 바로 강원으로 임대된 후 추후 잉글랜드 무대에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지 강원 FC 대표가 오는 28일이나 오는 29일 양민혁 이적 세부 사항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유한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양민혁이 EPL 클럽의 제안을 받았으며 세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 수준이다"라고 밝힌 뒤 수많은 추측이 난무한다.

에이전트 업계에 따르면 양민혁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팀은 사우샘프턴으로, 스카우트가 한국에서 강원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양민혁은 강원이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는데, 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 나와 7골과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원은 일단 양민혁을 이적시킨 뒤 재임대하는 형태로 잔류시켜 올 시즌은 계속 동행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협상도 이런 형태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일 (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 뉴스1
지난 2월 2일 (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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