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2024년 용아학술상 공모"

2024-07-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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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 박용철의 문학사상 고취 위한 "2024년 용아학술상 공모"

‘2024년 용아학술상’을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하‘용아사업회’)에서 공모한다.

20세기 민족문예운동가인 용아 박용철의 문학사상을 고취하고 용아 박용철을 현창하고자 오는 10월 7일까지 우수 논문을 공모한다.

용아사업회(이사장 김용하)가 주최하고 광산구가 후원하는 2024년 용아학술상 공모내용은 용아 박용철(문학)을 주제로 하거나, 연구 대상으로 포함한 논문으로 2018년 1월 1일 이후 발표된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이상의 학술지 및 석‧박사학위 논문 또는 미발표된 연구논문을 논문 요건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대학원 재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 및 대학 교원 등 해당 분야 전문 연구자이다. 접수 방법은 용아사업회 이메일(yongah1904@naver.com)로 한글 및 PDF 파일로 접수 받는다. (문의 062-944-2777)

총상금 1,100만원으로 최우수 논문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연구 논문은 차후 논문집으로 논문 요약 또는 일부 발췌하여 발간할 예정이다.

우수 논문 시상식은 2024년 10월 26일(토) 10시 용아생가(※우천시 송정중앙초)에서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 예정이다.

용아사업회는 그동안 “용아문화대상”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여 상금 2천만원을 시상하는 현창사업을 실시해왔다. 2017년 제1회 용아박용철문학상으로 도종환 시인(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선정하였고(광산구), 이후 2021년 11월 남화토건(주) 최상준 회장(용아사업회 제2대 이사장)이 문학상 시상금으로 1억원을 기탁함으로써 ‘제2회 용아문화대상’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용아사업회에서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으로 소설가인 ‘한강’작가가 수상되었고, 한강 작가는 세계적인 맨부커상 수상자이다.

2023년 제3회 용아문화대상에는 구름빵으로 알려진 아동문학 작가인 ‘백희나’작가를 선정했다. 백희나 작가는 한국작가 최초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수상자이다.

올해는 용아문화대상을 대신하여 용아 박용철의 문학사상을 고취하고자 2024년 용아학술상으로 공모하기로 했다.

민족문예운동가인 ‘용아 박용철(1904~1938)’ 선생은 100여년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고 우리 문학을 완성시키기 위해, 시인으로서 <시문학파>를 창립하여 순수서정시 시대를 열었고, 번역가로서 우리 문학의 지평을 넓혔으며, 비평가로서 평론을 통한 문학 완성의 틀을 마련하고, 연극인으로서 <극예술>을 반석 위에 올렸고, 출판인으로서 <발간문화>의 선구자였다.

용아생가는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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