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이다...최화정 '파워타임' 후임 자리 꿰찬 여배우 (+정체)

2024-07-25 09:25

add remove print link

27년 6개월 만에 '파워타임'서 하차한 최화정

배우 주현영이 ‘파워타임’ 최화정 후임 자리를 꿰찼다.

25일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보도한 소식이다.

배우 주현영 / 뉴스1
배우 주현영 / 뉴스1

이날 매체는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주현영은 SBS 파워FM ‘파워타임’ 새 DJ로 낙점됐다”고 알리며 “첫 방송은 8월 초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파워타임’은 파워FM이 개국했던 1996년 시작된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최화정이 SBS 최장수 DJ로 무려 27년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오다 지난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차 당시 최화정은 오프닝 멘트서부터 울컥했다. 그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이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별의 시간을 준비하면서 너무 죄송하고 아쉽고 많은 감정이 교차했지만,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에 벅차오르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하차 이유로 온갖 추측과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이에 최화정은 각종 방송에 나와 “사실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내가 아무리 동안이라도 70살에 낮 12시대 방송을 할 수 없지 않냐”고 이유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방송인 최화정이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최화정이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이후 ‘파워타임’ 측은 후임자를 바로 정하지 않고, 임시 DJ 형태로 프로그램을 이어와 고정 DJ 자리가 공석인 상태였다. 스페셜 DJ로는 현재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진행 중이다.

주현영은 앞서 올 1월 ‘영스트리트’를 진행한 바 있으나 스페셜 개념으로, 고정 라디오 DJ 자리에 앉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다른 입담을 가진 만큼,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주현영은 지난 2019년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했으나 2021년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서 ‘주기자’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각종 예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세 스타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최근엔 배우 마동석이 기획 총괄한 영화 ‘단골식당’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방송인 최화정 / 뉴스1
방송인 최화정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