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귀국한 홍명보에게 “외국인 코치 구성 어떻게 할 예정인가” 물으니...
2024-07-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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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잘 반영해서 정리하겠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물색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지 열흘 만이다. 홍 감독은 전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항공편 사정으로 귀국이 하루 늦어졌다.
홍 감독은 입국 후 취재진에게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 좋은 얘기를 나눴다. 잘 반영해서 정리하겠다. 또 선수들과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외국인 코치 후보자 면접 결과에 따른 코치진 구성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묻자, 홍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지난 13일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후 이틀 뒤에는 본인이 사령탑 제안 수락 조건으로 내세웠던 외국인 코치 물색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라 본격적인 대표팀 업무에 나섰다.

전술 코치와 체력 담당 코치 등 외국인 코치진 후보자 면접을 마친 홍 감독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만난 뒤 독일로 이동해 지난 20일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났다. 또 지난 21일에는 이재성(마인츠)과 면담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2일에는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과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까지 대면하는 등 유럽파 태극 전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홍 감독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령탑 취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