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정몽규 회장 시축 소식에 한 관계자가 말문을 열었다
2024-07-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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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 “시축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 내한 경기에서 시축을 한다는 루머가 떠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을 방문해 오는 31일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이 시축을 할 것이라는 루머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정 회장이 토트넘 내한 경기에서 시축을 할 것이라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해당 루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토트넘 유니폼에 정몽규 회장의 이름을 새겼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20일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자신을 토트넘 스토어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한국 투어를 앞두고 K리그, 그분, 스폰서 임원의 프린트 주문이 진짜로 들어왔다”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 회장의 영문 이름인 'CHUNG MONG GYU'가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이 있었다. 등번호는 손흥민의 번호인 7번이었다.

이 사진을 본 당시 누리꾼들은 정 회장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토트넘 내한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설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이후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깡도 좋다", "진짜 시축을 한다고?", "욕이 절로 나온다", "야유 대폭발 할 듯",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 "말 많이 나올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싸고 정 회장에 대한 비판과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결론적으로 정 회장이 토트넘 내한 경기에서 시축을 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및 정 회장에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