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빌라서 가스폭발 추정 사고 발생…남녀 주민 2명 부상
2024-07-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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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 발생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 5분경, 구월동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 옆집에서 들린 폭발음을 신고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불이 3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1층 거주자 30대 남성 A 씨가 얼굴과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2층 거주자 80대 여성 B 씨도 엉덩이뼈를 다쳐 부상을 입었다. 또한 1층 세대 내부가 일부 타고 인근 주택 3가구의 유리창과 차량 2대도 파손되는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A 씨는 중상을 입었고 다른 입주민 1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며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첫째, 화재가 발생했을 때 즉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이 난 장소의 연기나 불길을 보고 즉각적으로 대피를 시작해야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화재 발생 시 가까운 출구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엘리베이터 이용은 전기 고장 등의 이유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연기가 발생할 경우 낮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연기는 위로 상승하기 때문에 바닥에 가까운 곳으로 기어가며 이동하면 유독가스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손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가려 연기를 흡입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넷째, 대피 시 주변의 장애물을 피하고, 문을 열기 전에 손으로 문손잡이를 만져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문이 뜨겁다면, 그 문을 열지 말고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한다.
다섯째, 대피 후에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소방관이나 구조대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 요청 시 자신의 상태와 위치를 정확히 전달하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와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한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평소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