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루머' 눈물로 심경 고백… 고준희 “너무 힘들었다”

2024-07-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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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2019년 버닝썬 루머에 휩싸여…

배우 고준희가 2019년 버닝썬 루머로 인해 겪은 고통과 심경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해명하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해명하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고준희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로 인해 겪은 6년간의 고통을 눈물로 고백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9일 공개됐다.

고준희는 “2015년 그 친구(승리)와 찍은 사진, 당시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버닝썬 논란에 휘말렸다”며 "소속사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회사는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닝썬 논란 당시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다. 루머가 퍼지면서 하차 통보를 받았고,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시도했으나 나를 명확히 특정하지 않아 고소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심경을 밝히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심경을 밝히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또한 고준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악플을 직접 읽어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고준희는 “루머로 인해 결혼도 못 할까 봐 걱정했고 루머로 인해 5~6년 동안 일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우리 어머니도 유튜브를 많이 보시는데, 그런 거짓된 정보들이 너무나 힘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인터뷰를 통해 신동엽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신동엽 선배가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해주신 말씀이 큰 힘이 됐다”며 “그동안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심경을 밝히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심경을 밝히는 고준희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앞서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 당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단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라는 루머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억울함과 고통을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고준희는 "열심히 일하고 싶었지만, 루머로 인해 많은 기회를 잃었다"며 "가짜 뉴스가 더 이상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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