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부터 추가 발행…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간은?
2024-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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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서울사랑상품권, 30일부터 구매 가능
서울시가 600억 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30일부터 추가 발행한다.

서울시가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30일부터 추가 발행한다. 이번 발행 금액은 지난 5월 발행된 규모의 두 배인 600억 원에 달한다. 이 상품권은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주요 특징은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난 4월 출시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야 한다. 또한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미리 계좌를 등록해 두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에 따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간'을 나눴다.
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가 홀수인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인 경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각 시간대별로 300억 원씩 총 600억 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만약 오후 7시 이후에도 구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1인당 월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또한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 원으로 제한돼 있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발행 당일인 30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연합뉴스에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지난 23일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