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다려진다… 더욱 얇아진 삼성 '갤럭시 Z 폴드6 슬림' 출시 소식
2024-07-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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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6 슬림, 이르면 오는 10월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폰 '갤럭시 Z 폴드6 슬림'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 폰 '갤럭시 Z 폴드6 슬림'을 올해, 이르면 오는 10월 중으로 출시한다고 IT 업계는 30일 전했다.
이러한 삼성의 결정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폴더블 폰 두께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얇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은 2019년부터 화웨이, 샤오미와 함께 폴더블 폰 시장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보다 두꺼운 두께는 여전히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폴더블 폰을 더욱 얇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샤오미와 아너는 각각 두께 9.47㎜와 9.2㎜의 폴더블 폰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반면 갤럭시 Z 폴드6 슬림은 11㎜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Z 폴드6의 12.1㎜보다 얇아진 수치다. 더욱 얇아진 두께와 함께 외부 화면 크기는 6.5인치, 화면 비율은 19.5:9, 내부 화면은 8인치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양은 갤럭시 S24 울트라의 화면 비율과 동일하며 기존 Z 폴드6 일반형보다 큰 크기다.
일부 IT 팁스터와 외신 등은 삼성이 한국 출시 시점에 맞춰 중국 시장에도 갤럭시 Z 폴드6 슬림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화웨이의 신작 폴더블 폰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폴더블 폰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 폰 출하량은 3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현재 삼성과 화웨이는 폴더블 폰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또한 애플도 2026년쯤 '접히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폴더블 폰 시장의 확대로 인해 앞으로의 스마트폰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