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을 저격했다
2024-08-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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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보도한 내용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판했다.
독일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클린스만 전 감독과의 인터뷰를 31일 공개했다.
클린스만은 "한국에서 한 해는 위대하고 교훈적인 인생 경험이었다. 우리는 경이로운 업적을 해냈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르기 전까지 13경기 무패를 달렸다. 경기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이 서로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면서 팀 스피릿이 무너졌다. 그 결과 우린 준결승전에서 요르단 축구 대표팀에 패배했다. 이에 대해 코치진이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분쟁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서 하극상은 절대 금물이다. 이에 따라 나는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한국 대표팀을 몇 년 만에 가장 큰 성공으로 이끌었다. 1년 만에 '절대 죽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쌓았다. 우린 모든 것을 매우 세밀하게 계획했다. 실제로 매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우리의 작업이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된 것이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대한축구협회는 경질 이유를 제시해야 했다. 축구협회는 체면을 세우고 싶었기 때문에 그 책임을 코치진에게 떠넘긴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지금 와서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아시아 축구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