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스님'(운천스님), 포항 등 경북에서 복지시설 공양 봉사
2024-08-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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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포항시장애인복지관 등 찾아 공양봉사 등 8월 한달간 경북 순회 봉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2017년 포항지진 당시 이재민 짜장면 봉사로 인연을 맺은 일명 '짜장스님(강원도 원주 소재 강원사 운천스님)이 포항을 비롯한 경상북도 각 시군을 순회하는 복지시설 대상 공양 봉사에 나섰다.
8월1일과 2일 포항을 시작으로 한달간 경북도내 16개 시·군 복지시설(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선원문화관이 주관하고 짜장스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1개월 동안 후원 및 봉사할 대상인원은 총 5798명으로 간편식인 비빔면(5000원 상당)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짜장스님이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할 지역은 포항(980명), 안동(140명), 문경(528명), 영주(410명), 영천(180명), 상주(300명), 경산(1150명), 의성(340명), 청송(200명), 구미(450명), 청도(70명), 칠곡(300명), 문경(200명), 예천(100명), 봉화(100명), 경주(350명) 등이다.
1일에는 포항시장애인복지관, 포항시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송림노인복지관, 2일에는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1천명 대상 공양봉사를 한다.
운천스님은 "변화하는 4계절처럼 사회적 약자들에게 계절별미를 제공하려한다"면서"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운천스님은 그동안 포항교도소에서 수용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비빔국수' 나눔 봉사를 하는 등 2009년부터 10여 년간 전국 교도소 교정시설과 군부대, 경찰서, 노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짜장나눔’ 봉사를 통해 자비를 손수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