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선선히 인정하고 나섰다, 지난 시즌엔 정말로 힘들었다고
2024-08-02 12:21
add remove print link
독일 매체 TZ가 보도한 내용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독일 매체 TZ는 1일(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 스타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어려운 시즌이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 미디어팀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경험을 많이 쌓았지만, 다음 시즌에 더 잘해야 한다. 또 나뿐만 아니라 팀에도 지난 시즌은 힘들었다. 그렇기에 난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나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뮌헨 선수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9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공항 입국장에 몰린 500명이 넘는 팬들은 붉은색, 보라색, 흰색 등 뮌헨 유니폼을 입거나 손에 쥐고 뮌헨 선수들을 맞이했다. 지난달 30일 먼저 한국에 들어왔던 김민재가 뮌헨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입국장에 등장해 직접 동료들을 맞이했다.
김민재는 입국장 문을 나선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토마스 뮐러 등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가볍게 포옹하며 한국 방문을 환영했다.
뮌헨 선수단은 좌우에 각각 구단 로고와 태극기가 박히고 가운데에 'KOREA(코리아)'라고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웃는 얼굴로 한국 팬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김민재를 비롯한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 등 뮌헨 간판선수들은 오는 4일 오후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토크쇼를 갖고 팬들과 소통하며 사인회와 기념 촬영 등 팬서비스할 계획이다.
뮌헨 구단은 이날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한국으로 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