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쯔양 공갈 방조' 혐의 카라큘라 구속영장 발부… “도주우려”
2024-08-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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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는 영장 기각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속됐다.

2일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경 카라큘라와 변호사 최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카라큘라에 대해서는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반면, 변호사 최 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및 카라큘라의 범행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으나 기각되었다. 송 판사는 "범죄의 성립 여부에 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의 인멸 우려가 적으며, 주거 및 가족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보도가 계기가 됐다. 가세연은 지난달 10일 쯔양이 과거를 밝히며, 카라큘라와 구제역(본명 이준희),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 등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이 쯔양을 상대로 저지른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쯔양은 자신의 과거가 유출되며 큰 피해를 보았다. 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주목하며, 쯔양의 입장과 사건의 진실을 궁금해하고 있다. 또한, 카라큘라와 최 씨의 혐의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협박 사건을 넘어, 유튜버들의 관계와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유튜버들이 겪는 갈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개인 정보 유출과 협박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깨닫게 된다. 또한, 법원이 어떤 기준으로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앞으로 이 사건의 전개와 결과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