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남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2024-08-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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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294억 포함 총사업비 1,900억 원 규모, 2028년 완공 목표로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감도 / 당진시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감도 / 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충남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국비 1,29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선정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당진시는 지난 2023년에 한차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에서 탈락했으나, 재도전 끝에 이번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당진시 석문간척지 내 9.2헥타르(ha)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LNG 냉열을 활용한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블루푸드혁신센터 등 3개의 핵심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클러스터의 주력 품목은 새우로, 향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하여 연간 약 8.3억 원, 기존 전기료의 70%에 해당하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어 타지역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2,95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187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711명의 취업유발효과로 전망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어렵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만큼 충청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충남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