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본 줄…” 음주운전 혐의 슈가, 오늘(23일) '이곳' 등장하자 누리꾼 눈길 확 쏠렸다

2024-08-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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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사회복무요원으로 23일 정상 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이곳'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가 단독 보도로 23일 전한 내용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 뉴스1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 뉴스1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23일 정상 출근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이날 오전 근무처에 출석해 퇴근 시간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한 거긴한데 왜 이렇게 웃기냐", "일이 손에 잡히려나 ㄷㄷ", "그래서 경찰 출석은 언제쯤...", "사회 복무가 중요한 건 맞지만 조사를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연차라도 쓰고 빨리 조사받자", "기사 잘못 본 줄 알았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슈가는 최근 만취 상태에서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주 내로 슈가의 경찰 조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주말이나 야간 조사는 예정에 없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또한 병무청은 슈가의 복무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은 조선일보가 23일 단독으로 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병무청은 다음 주 중 슈가가 근무 중인 용산구 관내 기관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해당 기관이 슈가에게 출근 등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지 않았는지,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산구 관계자도 병무청과 함께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한 시민단체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슈가의 복무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지난 12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시민단체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음주운전을 저질렀으며, 이후 복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복무 기관이 슈가에게 편의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슈가 / 슈가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슈가 / 슈가 인스타그램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