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침 싹 도는 '동그랑땡 만들기'… 비법 모두 공개합니다
2024-09-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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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추석 대표 음식 '동그랑땡'
추석이 다가오면 많은 가정에서 전통 음식을 준비한다. 그중에서도 ‘동그랑땡’은 빠질 수 없는 명절 음식 중 하나다. 동그랑땡은 둥근 모양의 전으로, 다양한 재료를 갈아 만든 반죽을 노릇하게 부쳐내는 음식이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다.

동그랑땡 재료로는 돼지고기 간 것 300g, 두부 1모(약 200g), 당근 1/2개(약 50g), 양파 1/2개(약 50g), 파 1대(약 20g), 마늘 3쪽, 계란 2개, 밀가루 약 3큰술, 간장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이 필요하다.
돼지고기는 동그랑땡의 주재료로, 적당한 기름기가 있는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부는 돼지고기의 기름기를 잡고, 반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두부는 물기를 잘 빼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면포로 감싸 누르면 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당근은 색감을 더하고 식감과 영양을 보완한다. 곱게 다져 넣으면 고루 섞이면서 식감도 살릴 수 있다. 양파는 단맛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는 향을 더하는 데 꼭 필요한 재료다. 흰 부분과 초록 부분 모두 얇게 다져 사용하면 된다. 마늘은 특유의 향을 더해 동그랑땡의 맛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계란 1개는 반죽에 넣어 재료가 잘 섞이도록 하고, 나머지 1개는 부칠 때 계란 물로 사용한다. 밀가루는 반죽의 점성을 높여 부칠 때 동그랑땡이 부서지지 않도록 돕는다. 간장으로는 기본적인 간을 맞추고, 소금과 후추는 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재료 준비가 끝나면 큰 볼에 돼지고기, 두부, 당근, 양파, 파, 마늘을 넣고 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계란 1개와 밀가루를 넣어 고루 섞으면 반죽이 완성된다.
이때, 반죽이 너무 묽거나 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죽의 질감은 손에 묻지 않을 정도로 되직해야 한다. 반죽이 완성되면 한 숟가락씩 떠서 동글납작하게 빚어 동그랑땡 모양을 만든다.
동그랑땡을 빚은 후에는 밀가루에 가볍게 묻히고, 계란 물을 입혀 달군 팬에 노릇하게 부친다. 중약불에서 앞뒤로 고르게 색이 날 때까지 구워야 완성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동그랑땡은 추석 차례상이나 가족 식사에서 인기 만점이다. 남은 동그랑땡은 냉장고에 보관 후 다시 구워 먹거나, 간단한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고려해 동그랑땡을 만드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나 소고기를 사용하거나, 기름에 부치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조리하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기름 사용을 줄이고, 더 건강한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기 대신 콩고기나 버섯을 사용하는 대체 요리법도 소개되고 있다.
동그랑땡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추석 같은 명절에는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함께 먹는 시간이 더욱 값지다. 이번 추석, 가족과 함께 동그랑땡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