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고향 가는 길' '고향서 서울 가는 길' 이때 피하면 빨리 갈 수 있다
2024-09-14 09:14
add remove print link
14일 아침 귀성길 정체… 서울→부산 7시간 10분
국토교통부가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13~18일)에 약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이 7시간 10분, 울산이 6시간 40분, 목포가 6시간 20분, 대구가 6시간 10분, 광주가 5시간 50분, 강릉이 4시간 10분, 대전이 3시간 40분이다.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동탄 분기점에서 안성까지 21km 구간, 천안에서 천안휴게소 인근 17km 구간, 그리고 옥산 휴게소에서 청주 분기점까지 15km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며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서평택에서 당진까지 22.5km 구간, 팔탄 분기점에서 발안까지 10km 구간, 서평택 분기점에서 서평택까지 6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마장 분기점에서 남이천IC까지 12km 구간, 진천에서 진천터널까지 8km 구간, 중부3터널에서 경기 광주 분기점까지 5km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역시 신갈 분기점에서 용인까지 7km, 이천에서 여주 분기점까지 6km, 용인에서 양지터널까지 5.9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에서 서종까지 19km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에서 감곡까지 10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주로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가장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하는 데 예상되는 최대 소요 시간은 7시간 40분, 17일 부산에서 서울로 귀경하는 데는 10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 동안엔 일평균 약 61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약 591만 대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1.8%)이다. 그 뒤를 서해안선(12.3%), 논산-천안 호남선(10.3%), 통영-대전 중부선(8.9%)이 잇는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18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귀성 기간이 4일로 긴 반면 귀경 기간은 2일로 짧아 귀성 시 예상 소요 시간은 전년 대비 줄어들지만, 귀경 시에는 소요 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15일 기준 서울에서 주요 도시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서울~대전이 4시간 10분, 서울~부산이 7시간 40분, 서울~광주가 6시간 10분, 서울~목포가 7시간 10분, 서울~강릉이 4시간 40분이 예상된다.
17일 귀경 시에는 대전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9시간 1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9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