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청소년·중장년 100여명 함께 하는 창의예술학교 ‘가을운동회’ 개최
2024-09-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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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랄랄라스쿨·북구문화의집 등 5개 창의예술학교 학생들 모여 운동회 개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아동·청소년·중장년 세대 간 화합의 장 기대돼
21일 오전 9시부터 호남대 인조잔디구장서 개최...우천시 호남대 실내 문화체육관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삶‧경험‧배움’을 중심 키워드로 학교 밖 학교의 실험을 지속하고 있는 ‘창의예술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을 운동회가 오는 21일(토) 오전 9시부터 호남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형 문화예술교육 ‘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서 개최되는 이번 가을운동회는 2024년 지역문화예술교육기반구축사업 내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중 하나이며, 5개의 창의예술학교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강사들과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등 100여명의 학생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창의예술학교’는 행사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5개의 운영단체가 공동협력하였다. 가을 운동회 전반적인 진행은 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윤희)에서 진행하며, 시작 전 이벤트 존에서는 북구문화의집(관장 정민룡) 바퀴달린학교 학생들이 ‘동물키링’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개회식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은 실내악단 마하나임(대표 김윤미)이 이끄는 ‘푸른길 음악학교’ 아이들이 노래를 담당하고, 예술약방(대표 오주현)에서 반주를 맡았다. 몸풀기 체조는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대표 신희흥)가 이끄는 ‘태이움직임학교-춤의정원’에서 준비했다.
행사의 목적은 5개 창의예술학교 구성원(아동, 청소년, 중장년이 주를 이룸) 간 화합의 기회를 통해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창의예술학교>프로그램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행사 당일 처음 마주하게 될 타 창의예술학교 학생과 원팀을 이루어 경쟁을 펼치게 되며, 이는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운동회는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과 참여 속에 준비되었다. 노희용 대표는 “문화예술을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운동회가 창의예술학교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의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시작된 올해로 13년째 운영중이며, 4가지 형태의 학교로 나눠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꽃피우고 있다. ▲삶 속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지역이 가진 고유한 문화자원과의 관계를 통해 창조적 지성을 발견하고, 이를 실천으로 풀어 나가는 ‘삶의 경험학교’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공동체 형성에 초점을 두고 삶과 예술 매개중심의 예술교육과정 설계방식을 통한 ‘광주형 생애전환 예술학교’ ▲명확한 교육철학을 가진 ‘작은 학교’들 간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통해 다양성 속의 상호 공존을 꾀하는 ‘네트워크 학교’ ▲‘삶‧경험‧배움’을 중심 키워드로 학교 밖 학교의 실험을 지속하는 ‘실험형 예술학교’ 등이다.
2024년 창의예술학교는 북구문화의집(바퀴달린학교), 실내악단 마하나임(푸른길 음악학교), 예술약방(자기돌봄예술학교),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태이움직임학교-춤의정원), 호남대랄랄라스쿨(아트 플레이 스쿨) 총5개 단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천시 본 행사는 호남대 문화체육관(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