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미련 없다" 곽튜브 절친 빠니보틀, 욕설 DM 파장에 '작심발언'
2024-09-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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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논란 관련 악플성 DM에 욕설로 응수했다가 논란 휩싸인 빠니보틀
유튜버 곽튜브의 논란에 불똥이 튄 유튜버 빠니보틀이 최근 논란이 된 욕설 DM에 관해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다.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 다 잘 해결될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생각해 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 다니는 백수 따위다"라고 말했다.
또 "저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거였다. 진짜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미있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지 않냐. 언젠가 끝날 거다.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다.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 주시면 어떨까 한다.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 뭐 아님 말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빠니보틀은 최근 한 네티즌이 자신에게 보낸 악의적 DM에 욕설이 섞인 답장을 보냈다가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네티즌이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SNS)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지?"라고 말하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으면서 시비를 터네", "나락을 내가 보냈냐"라며 욕설로 응수했다. 빠니보틀은 곽튜브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빠니보틀의 태도에 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후 빠니보틀은 SNS를 통해 자신에게 격려를 보낸 네티즌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으나 욕설 답장에 대한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곽튜브는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여행을 다녀온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이미지 대리 세탁', '대리 용서'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역풍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