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만 잘 챙겨 먹어도 체중 감량과 당뇨 예방이 된다?
2024-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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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후무스 등 간식 먹으면 건강에 도움
일상 생활 중 약간의 간식을 먹는 건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간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다. 만약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고 당뇨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간식이 있다면 어떨까? 건강에 좋은 간식과 적정량을 알아보자.
올리브 50g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단일불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는 체중 감량과 성인발병당뇨라고도 불리는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올리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엘레놀산이라는 화합물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
팝콘 25g(3컵)은 장내 미생물 군집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팝콘은 통곡물로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저항성 전분을 포함하고 있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먹이가 된다. 단,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없는 순수 팝콘을 선택해야 한다.
후무스 50g은 병아리콩을 으깨서 만든 딥 소스다. 연구에 따르면 오후에 후무스를 섭취하면 저녁 간식 섭취를 줄이고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최대 250칼로리까지 낮출 수 있다.
후무스의 주재료인 병아리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크 초콜릿 28g(2-3조각)은 연구에 따르면 배고픔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밀크 초콜릿보다 다크 초콜릿이 더 좋다. 다크 초콜릿은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에 영향을 미쳐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한다.
한 연구에서는 다크 초콜릿의 냄새만으로도 식욕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초콜릿을 선택할 때는 코코아 함량이 75%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고, 당 함량을 고려해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호박씨 30g(1/4컵)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포함하고 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변환돼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은 뇌에 수면 시간을 알리고, 세로토닌은 수면을 촉진한다.
호두 28g은 인지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오메가-3 필수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포함돼 있다. 또한,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뇌 건강을 촉진한다.
계란 2개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계란에는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어 노인들의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류신은 근육 합성과 유지에 중요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계란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