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백제문화제, 9월 28일 개막...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맞이
2024-09-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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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8개 프로그램, 전 세대 아우르는 공연도 눈길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8개 분야 5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에서 시작된 ‘백제대제’가 그 시초로, 백제 말기의 충신들을 기리고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전통이 이어져왔다.
개막 전날인 9월 27일에는 고천제를 시작으로 제례행사가 진행되며, ‘삼충제’와 ‘수륙대제’ 등 백제 고유의 제례 의식도 함께 거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사비 천도 행렬과 주제공연 ‘백제의 혼’,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백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웰컴 투 백제', 어린이들을 위한 'YES 키즈존', 백제 RPG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마이걸, 엔플라잉, 송창식, 안치환, 인순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제문화제는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며,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는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