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스러운 상태 같은데…” 가수 지나 근황 공개되자 누리꾼 우려 쏟아졌다
2024-09-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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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가수 지나
가수 지나가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지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굿바이 월드"라는 짧은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23일 공개했다.
사진 속 지나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으며, 사진 자체가 흔들린 상태로 게시됐다. 여기에 더해 '굿바이 월드'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더해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심리적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된 직후부터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고, 팬들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걱정스러운 상태 같다", "항상 응원한다", "지나 근황 오랜만에 공개됐네", "이제 돌아오자", "주변에 많은 팬들이 있다"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나는 2010년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꺼져줄게 잘 살아'로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완벽한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고, '블랙 앤 화이트' 등의 히트곡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미국에서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며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지나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지만, 이는 금전적 대가와는 무관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지인의 성매매 알선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판부는 그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지나의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고, 그는 2017년에 자신에게 쏟아진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그를 향한 부정적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2021년에는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지만, 엄마는 나를 믿어줬다"는 글을 남기며 여전히 큰 상처를 드러냈다.
지나가 23일 게시물에 남긴 "굿바이 월드"라는 문구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문구를 통해 그가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의 심리적 상태를 걱정하는 누리꾼들은 계속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