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웨이브...그 어느 곳도 한 적 없는 서비스를 놀랍게도 왓챠가 최초로 선보였다
2024-09-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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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콘텐츠 트렌드 반영 위해 왓챠가 시작한 서비스
국내 토종 OTT 왓챠가 아주 색다른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24일 왓챠 발표에 따르면 왓챠는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국내 OTT 서비스 중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왓챠는 숏챠를 통해 숏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도입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로 제작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숏드라마는 짧은 길이로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어, 현대인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숏챠는 '막힘없는 스토리 질주'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가 다양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숏챠에서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로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와 인기 있는 BL 드라마 '가르쳐 주세요' 등을 포함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일부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유료 감상 후 광고를 시청하면 추가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 왓챠는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콘텐츠를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출석 체크 시 보너스 캐시를 지급해 자주 접속하는 사용자들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도 왓챠는 도입했다.
왓챠는 숏드라마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신진 작가 및 감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숏드라마 형식에 맞는 스토리와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K-숏드라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는 급변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숏챠를 선보인다"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왓챠 역시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 작가, 감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숏폼 콘텐츠 시장은 2023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3년 숏폼 콘텐츠 앱 인앱구매 수익은 14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19년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로, 2024년에는 1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성장세 속에서 왓챠의 숏챠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형태를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왓챠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와 다양한 웹툰 콘텐츠까지 10만여 편의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다. 1천만건 이상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왓챠피디아 내 7억 2천여개 별점 평가 데이터 기반으로 머신러닝, AI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