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만 지나면...” 기상청이 오늘(27일) 내놓은 반가운 날씨 예보
2024-09-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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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늦더위?
이날부터 이틀간 강원 영동 지역에는 30~80mm, 일부 중북부 지역에서는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5~40mm, 울산 지역에는 5~2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4도 가량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늦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별 기온을 보면 서울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28도가 예상되며, 춘천은 16~26도, 강릉은 18~23도, 대전은 18~29도, 대구는 19~28도, 전주는 19~30도, 광주는 20~30도, 부산은 21~28도, 제주는 23~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공기가 깨끗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까지 동해 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기에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으며, 동해와 남해 먼바다는 1.0~3.5m, 서해 먼바다는 0.5~2.0m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늦더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말인 다음 달 첫째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25~26도까지 떨어지며 선선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주말에는 이번 주보다 기온이 24도 가량 낮아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19~28도, 인천 19~27도, 춘천 15~26도, 강릉 18~24도, 대전 18~27도, 대구 18~26도, 전주 18~29도, 광주 18~29도, 부산 22~27도, 제주 23~27도로 예보돼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며,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상에서는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 가능성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