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정회 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 논의
2024-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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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행정수도 완성 위한 법안 발의 준비
세종시, 재정 문제 해결 위해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 강조
지난 21일 세종시 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의정회는 ‘다시 뛰는 세종!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 갑)과 황순덕 회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2004년 10월 21일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렸으며 행정수도 재추진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김종민 의원은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세종시의 자족도시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선결 과제를 강조하며, 세종시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의 재정 문제, 공무원 증원, 상가 공실 문제 등 여러 현안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완성은 고구마 줄기를 뽑는 것과 같다"며 대통령실과 국회 의사당의 이전을 통해 다른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발의 준비 중인 ‘행복도시법’ 개정안을 통해 행정수도 추진위원장을 국토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위해 국회 상임위 18개 전부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다음 대통령의 임기를 세종집무실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민들과 공무원, 지역 단체들이 역량을 결집해 행정수도 완성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순덕 세종시 의정회장은 김 의원의 발언에 화답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