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참변… 김포 공장서 50대 공장주 기계에 깔려 사망

2024-10-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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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경기 김포의 한 제조업체에서 50대 공장주가 기계에 깔려 숨졌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쯤 김포시 대곶면 소재 에어필터 제조 공장에서 50대 공장주 A 씨가 사고를 당했다.

그는 지게차에 실린 기계를 점검하던 중 기계가 갑자기 쓰러져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지게차로 기계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적재 상태를 확인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고는 경기 화성시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22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쯤 50대 외국인 작업자 B 씨가 2단으로 쌓인 톤백을 수리하다 위에서 떨어진 톤백에 깔렸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숨졌다.

경찰은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장 내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기계 점검 시 지게차 적재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자는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기계 운반 시 작업 환경을 정리하고, 작업자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설비 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