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늘어나 혈당 관리 급관심 "항상 간식 준비해라"
2024-10-27 13:41
add remove print link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당뇨병이 무서운 건 여러가지 합병증 때문이다.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사인도 고혈당 쇼크로 밝혀졌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또한 혈당 관리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6일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받는다. 반대로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떨어지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다.
저혈당 쇼크는 배고픔, 피로감, 어지럼증, 과민증, 손떨림, 불안감, 혼란, 빠른 심박수, 말더듬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발작, 의식상실,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수면 중 혈당이 떨어지면 악몽을 꾸거나, 자리에서 일어난 뒤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저혈당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탄수화물을 너무 오래 섭취하지 않거나, 오랜 시간 식사를 하지 않거나, 인슐린을 너무 많이 투여하거나, 제 시간에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거나, 알코올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운동 등 신체 활동량을 급격히 늘리거나, 고도가 높은 곳을 여행하거나, 무더위나 습기가 높은 날씨를 경험하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특정 당뇨약을 복용해도 생길 수 있다.
저혈당 쇼크를 막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15g을 섭취하고 15분 뒤 혈당을 점검하는 '15-15 법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이 70mg/dL 이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탄수화물 15g씩을 더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심각한 저혈당일 때는 단당류로 이뤄진 식품을 먹어줘야 한다.
격렬한 운동을 삼가고, 술을 가급적 절제해야 한다. 특히 과음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