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에 하루 4억 4900만달러 유입

2024-10-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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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최고치 기록하며 상승세 반영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의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들이 4억 7935만 달러(한화 약 6525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 최대치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인 IBIT가 3억 1519만 달러로 유입 규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IBIT는 이로써 11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IBIT 외에도 아크 인베스트먼트(ARK)와 21Shares의 ARKB가 5978만 달러를 기록했고,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4412만 달러를 유입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BTC도 각각 3867만 달러와 2,1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의 나머지 7개 비트코인 ETF에는 자금 유입이 없었다.

이날 12개 비트코인 ETF들의 총 거래량은 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26일의 29억 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의 스팟 이더리움 ETF는 이날 114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26일 1916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유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844만 달러로 가장 큰 유출을 보였으며, 피델리티의 FETH와 블랙록의 ETHA는 각각 502만 달러와 228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일부 자금이 다른 ETF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나머지 6개 이더리움 ETF는 변동이 없었다.

총 9개 이더리움 ETF의 하루 거래량은 1억 8749만 달러로 26일 1억 8988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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