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난임 예방과 출산 장려 위해 지원 확대

2024-10-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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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난자 및 난자동결시술비 최대 200만 원 지원

세종시, 난임 예방과 출산 장려 위해 지원 확대<자료사진> / 뉴스1
세종시, 난임 예방과 출산 장려 위해 지원 확대<자료사진> / 뉴스1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최근 난임 예방과 출산 장려를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과 난자동결시술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가임기 여성의 생식력 보존과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난임 예방과 치료의 연계성을 높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냉동난자를 활용한 임신 및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사실혼 부부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1회당 최대 100만 원으로, 최대 2회까지(총 200만 원) 지원된다. 이 사업은 냉동난자 해동, 정자 채취, 배아 배양, 배아 이식, 시술 후 검사비 등 다양한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시술 후 자비로 선결제한 뒤,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내 신청해야 하며, 사실혼 부부나 난임 부부의 경우 사전 지원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한화손해보험㈜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난자동결시술비 지원사업은 난소 기능 기준에 관계없이 세종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시술비의 50% 이내,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복지자원 플랫폼인 ‘세종복지다옴’에서 가능하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만혼으로 인한 난임 증가에 대비해 가임기 여성의 생식력 보존과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술비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세종시누리집, 세종복지다옴누리집, 세종시티앱, 세종엔, 똑똑건강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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