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실시
2024-10-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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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으로 대응 역량 강화
유관기관 합동 훈련 통해 위기 대처 체계 확립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31일 세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 증가에 따라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활용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소량의 병원체나 독소로 다수의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효과적인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세종보건소,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생물테러 대응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교육, 검체 이송과 수송 용기 사용 방법 등 실제 상황에 기반한 실습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자 했다.
황선득 세종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는 소량으로도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합동 훈련이 중요하다”며 “위기 발생 시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