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였던 윌 스미스가 랩 가사에 욕을 안 쓰는 이유

2019-06-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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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가 밝힌 할머니와 있었던 감동적인 사연
영화 '알라딘' 인기에 다시 관심 끈 윌 스미스 사연

유튜브, '해외 5분TV'

영화 '알라딘'에서 흥 넘치는 지니 역을 소화한 윌 스미스(Will Smith·51)가 랩 가사에 욕을 사용하지 않게 된 배경을 설명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실 윌 스미스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전 '래퍼'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프레시 프린스(The Fresh Prince)'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그래미 어워드 랩 부문 최우수 그룹상을 수상했다.

이런 그가 지난 2015년 BBC 아메리카 채널에서 방영하는 '그레이엄 노튼 쇼' 출연 당시 말했던 '랩 가사에 욕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21일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서 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진행자는 쇼에 출연한 윌 스미스에게 할머니에게 충격받았던 사연이 있었는지 물었다. 윌 스미스는 "저는 리얼 쿨 힙합 래퍼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12살 쯤 랩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래퍼가 되고 싶었던 나는 욕이랑 험한 말을 공책에 썼다. 그 공책을 할머니가 봤다"고 했다. 윌 스미스 말에 따르면 할머니는 당시 아무 말 없이 뒷장에 편지를 썼다.

할머니는 "진정으로 영리한 사람들은 본인이 똑똑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런 나쁜 말을 쓸 필요가 없단다", "영리한 단어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렴"이라고 썼다.

영화 알라딘 스틸컷
영화 알라딘 스틸컷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