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제 유튜브가 곧 폐쇄될 거 같다” 간절히 호소한 '75만' 유튜버 정체

2019-08-28 19:00

add remove print link

이번 달 유튜브 영상 수입 '0원'이라고 고백해
유튜브 '노란 딱지' 규제로 폐쇄될 위기에 처한 BJ 세야

유튜브, 세야Seya

유명 BJ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세야(박대세·30)가 어려움에 처한 사실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23일 세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세야Seya'에 "도와주세요...제 유튜브가 곧 폐쇄될 거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세야는 하루아침에 유튜브 수익이 '0원' 됐다며 뜻밖의 고백을 털어놨다.

이하 유튜브 '세야Seya'
이하 유튜브 '세야Seya'

세야는 자신의 방송에서 진행하던 구독자 이벤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말하며, 녹록지 않은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세야 설명에 따르면 유튜브 측이 부여한 '노란 딱지' 때문에 세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현재 수입이 하나도 나지 않고 있다.

노란 딱지(노란색 달러 아이콘)는 유튜브 자체 검열 제도 중 하나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유튜브 수익이 창출되기 위해서는 '노란색 달러 아이콘'이 아닌 '초록색 달러 아이콘'이 항상 영상 옆에 붙어 있어야 한다.

세야는 영상에서 "이번 한 달 수입은 별풍선밖에 없다"며 "5년 동안 유튜브 한 거 단 한 개도 수입이 안 나온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 좀 약간 위기다. 솔직히 말해서 신용카드까지 만들었다. 한 달을 버텨야 하니까"라며 "지금 정말 힘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야는 "유튜브 구독자분들의 힘을 보여달라. 정말 부탁드린다"며 시청자와 구독자들에게 절을 하며 간절히 호소하기도 했다.

28일 오후 7시 40분 기준 세야 유튜브 게시물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말이 뜬 상태다.

세야 인스타그램
세야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