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고 김현지·장지원 선수, 여자 프로배구팀 입단

2019-09-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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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GS 칼텍스에 각각 2순위,4순위로 지명

현대건설에 2순위로 지명된 김현지 선수(오른쪽 2번째) / 이하 충북도교육청
현대건설에 2순위로 지명된 김현지 선수(오른쪽 2번째) / 이하 충북도교육청
제천여자고등학교 배구팀 김현지 선수와 장지원 선수가 여자 프로배구팀에 지명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9~2020 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제천여고 3학년인 김현지(세터) 선수는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장지원 선수(센터)는 4순위로 GS 칼텍스에 각각 지명되며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으며, 올해 제천여고의 2019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준우승,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4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주역들이다.

GS 칼텍스에 4순위로 지명된 장지원 선수(오른쪽 3번째)
GS 칼텍스에 4순위로 지명된 장지원 선수(오른쪽 3번째)
김현지 선수는 “이 기쁨을 가족과 함께 하고 싶으며 그 동안 지도해 주셨던 감독님(이경희)께 감사드린다. 특히 고교 배구 코치로 현역에서 활동하시는 아빠가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존경하는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 언니와 같은 팀으로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제천여고 배구팀의 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