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이 스무 살에 '벤츠 AMG GT' 살 수 있었던 진짜 이유

2019-09-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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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라이브로 '벤츠 AMG GT' 계약 사실 밝혔던 노엘
“부모님이 도와준 것 아냐”

인디고뮤직 제공
인디고뮤직 제공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그의 차량 벤츠 'AMG GT'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노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구입했다"며 "벤츠 AMG GT라는 3억 좀 덜 되는 차를 샀다. 스무 살에 참 많은 것을 이뤄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음악 한다고 해서 하나도 안 도와줬다. 부모님의 지원은 없었다. 내가 면허가 있다. 그런데 보험료가 굉장하다. 5월 30일이 제 생일인데 제게 선물을 주는 셈 치고 그냥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벤츠 AMG GT는 약 2억 원이 넘는 차량으로 풀옵션을 장착하면 노엘이 말한 대로 3억 원에 가까워진다.

네이버 공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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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지난해 3월 래퍼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인디고뮤직'과 전속 계약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음원 'SUMMER 19'를 발매했다.

이후 지난해 9월 노엘이 미성년자였을 적 할머니로부터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증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아들 재산으로 비상장 회사 지분 45%인 1억 8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회사 주소는 부산 해운대 지하철 역세권에 있는 상가였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해당 상가의 분양가는 30억 원이었지만, 현 시세는 1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비상장 회사 주식을 증여하면서 관련 세금을 납부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마포구 음주 운전으로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고 사실이 알려지자 노엘은 사과문과 함께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