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진에어, 업황 악화와 규제 지속으로 이중고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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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업손실 -136억원…정부 규제 해소가 관건
  • • 티웨이항공에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2위 자리 내주기도

미래에셋대우는 10일 진에어에 대해 정부 규제 해소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165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63억원을 밑도는 수치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는 한일노선 부진, 신규 공급 규제로 인해 국제선 공급이 6.5% 감소했고 단가, 수송량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매출 하락세가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 분명한 가운데 국제선 단가 부진, 탑승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 역시 커졌을 것”이라며 “가장 큰 모멘텀은 정부의 규제 해소”라고 진단했다. 

류 연구원은 “진에어는 지난해 이후 신규 항공기를 인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반기 중국 노선 배분에서도 배제되는 등 신규 취항도 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며 “지난달 진에어의 단거리 국제노선에서의 점유율은 5.3%로 지난 1월 7.9%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월간 기준으로는 티웨이항공에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는 지난달 초 국토부에 경영 문화 개선 방안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공개적인 제재 해제 요청으로 해석돼 주가가 일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제재 해소 시기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라며 “경영 개선안에 대한 판단 및 내년 총선 일정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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