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젖어있다” 기자회견에서 이승우 선수 지적한 감독

2019-10-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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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도중 라커룸으로 쫓겨났던 이승우 선수
이승우 결장이유에 대해 코멘트한 신트 트라위던 감독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이승우 선수가 소속된 신트 트라위던VV 마크 브라이스 감독이 이승우 선수 결장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한국 시각) 신트 트라위던VV는 ‘2019-2020 벨기에 주필러 리그 12라운드’에서 겐트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신트 트라위던은 13위서 1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은 마크 브라이스 감독에게 이승우 선수의 결장에 대해 물었다. 감독은 "나는 29명의 선수가 있고, 결정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훈련을 거쳐 선수들을 선별한다. 이승우 선수는 아직 적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이승우 선수는 과거에 젖어 살지 말고 현재를 위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다행히 그는 단계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우 선수는 지난 20일 훈련 도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라커룸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벨기에 매체 붓발벨기에는 "이승우 선수가 훈련 도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라커룸으로 쫓겨났다"며 "신트 트라이던은 이승우 선수에게 120만 유로(한화 약 15억 8000만 원)을 투자했는데, 그는 한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