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감독이 손흥민 선수 '백태클'에 대해 밝힌 공식입장
2019-1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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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감독이 손흥민 선수 백태클에 밝힌 입장
에버턴 전에서 부상 당한 안드레 고메스 선수 상황

지난 3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 전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안드레 고메스 선구가 발목 부상을 입은 가운데 에버턴FC 감독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I don't believe he did that with bad intention. A football player like Son doesn't want to do something like that."Marco Silva sympathizes with Son after his challenge resulted in a horrific injury to Andre Gomes.#beINPL #EVETOT pic.twitter.com/93sS3IQ3Ob
— beIN SPORTS (@beINSPORTS) November 3, 2019
경기가 끝난 후 에버턴FC 감독 마르코 실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가 나쁜 의도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그런 일을 발생시키지 원치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Mauricio Pochettino applauds @Everton captain Seamus Coleman, who came into the @SpursOfficial dressing room to console Heung-min Son following Andre Gomes' horrific injury ???????????? https://t.co/zLoxZOrCtN pic.twitter.com/PBlbBrjAFP
— Hayters TV (@HaytersTV) November 3, 2019
"I didn't want to look. Son is devastated and in tears"Dele Alli gives his thoughts on Tottenham's 1-1 draw at Everton and Andre Gomes' horror injury.???? Watch on Sky Sports Premier League???? Follow #EVETOT here: https://t.co/z2eOdJ0X12 ???? Download the @SkySports app! pic.twitter.com/Z3vbtarCPb
— Sky Sports Premier League (@SkySportsPL) November 3, 2019
토트넘 감독 마이루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안드레 고메스 선수가 입은 부상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손흥민 선수가 고의적으로 한 일은 아니다. 정말 너무 불운한 사고였다. 에버턴 주장 시무스 콜먼 선수는 락커룸까지 와서 손흥민 선수를 위로했다"고 전했다.
같은 토트넘 소속 선수인 알리 델리는 "손흥민 선수가 락커룸에서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며 덧붙였다.
손흥민 선수는 에버턴 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하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상대팀 선수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백태클로 퇴장당했다.
고메스 선수는 손흥민 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세르지 오리에 선수와 충돌해 발목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 선수는 고메스 선수 상태를 살핀 뒤 큰 충격에 빠진 듯 눈물을 쏟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고메스는 10분가량 치료를 받고 나서야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다.

에버턴 공식 SNS는 안드레 고메스 선수 부상 직후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다. 우리는 안드레 고메스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며 "그가 축구선수로서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공식 SNS 또한 "안드레 고메스 선수의 부상은 큰 유감이다.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