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짓을 하셨군요” 심은진에게 PDF 따인 여성 악플러 최후

2019-11-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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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계정 공개 후 정의 구현한 심은진
오늘(6일) 서울서부지법, 악플러 이 씨에게 징역 5개월 실형 선고 및 법정구속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 씨에게 상습적으로 악플을 단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서울서부지법(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5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심 씨 인스타그램에 '(심 씨가) 남자 배우 누구와 성관계를 했다'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남성 배우에게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거짓 주장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집요하게 음란한 문구를 게시하는 바람에 피해자들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 범행 횟수가 많고 기간도 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강박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줬다는 점과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태도를 참작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심은진 씨는 지난해 7월, 이 씨가 올린 악플을 캡처해서 아이디를 공개한 채로 인스타그램에 다시 올렸다. 이어 "어리석은 짓을 하셨군요. 봐주거나 합의 따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모든 자료가 다 저에게 있고 이번엔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까지 하셨으니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오늘까지만 발 뻗고 편히 주무시길"이라는 댓글을 달아 악플러를 단죄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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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년에 생긴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인해 2번째 재판의 피해자 진술을 하고 왔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 인스타 2018년 7월 11일 게시물과,7월 29일 게시물, 또는 기사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어찌됐든 작년에 고소한 '사이버테러' 에 많은 다수의 피해자들이 있고, 피고인은, 김리우 배우와의 단독재판으로 실형이 구형되었으나, 실형을 살고 나와서도 계속 저희를 괴롭히는 중입니다.지금 고소건은 작년 7월에 고소한 건으로서 저와 김리우배우, 원종환배우, 간미연배우가 고소인으로 되어있으며, 피해를 본지 2~3년만에 드디어 마지막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27일. 마지막 선고일입니다. 오늘 검사님께서는 2년을 구형하셨습니다. 이런 사이버테러나, 악플, 명예훼손,스토킹 같은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추석명절 전날인데, 이런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모쪼록 추석명절 잘 지내시고 건강하게 연휴를 즐기시길... #몸조심 #차조심 #사람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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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